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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2] 대전사회혁신센터, 청년 고립·은둔 문제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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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사회혁신센터 | 작성일2025-11-03 14: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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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혁신센터, 청년 고립·은둔 문제 해법 모색

‘대전 싱킹 시민랩’ 4차 자문회의 성료
시민 중심 실험형 의제 논의

30일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열린 대전 싱킹 시민랩 4차 자문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영훈 팀장, 조성민 위원, 황의헌 위원, 조기한 위원, 남정헤 위원, 김세환 위원(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30일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열린 대전 싱킹 시민랩 4차 자문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영훈 팀장, 조성민 위원, 황의헌 위원, 조기한 위원, 남정헤 위원, 김세환 위원(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30일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열린 대전 싱킹 시민랩 4차 자문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영훈 팀장, 조성민 위원, 황의헌 위원, 조기한 위원, 남정헤 위원, 김세환 위원(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지난달 30일 '커먼즈필드 대전' 내 '모두의 작업실'에서 ‘대전 싱킹 시민랩’ 4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청년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청년 고립 현상의 원인 진단과 함께 정서·체육·사회적 접근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조기한 위원은 “최근 주변에서도 은둔 청년이 늘고 있으며, 이는 시대 변화와 교육 방식의 변화가 낳은 사회적 현상”이라며 “학교 단위에서 장기결석 학생을 점검·보고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전담부서가 필요하며 교육청 등과의 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의헌 위원은 “복지 중심의 접근은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며 “청년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실천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성민 위원은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는 운동을 통해 외부활동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걷기처럼 혼자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좋다”고 말했다.

김세한 위원은 “노인정 화상 연결 운동 사례처럼, 비대면 공동체육 프로그램을 청년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며 “앱 기반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정혜 위원은 “은둔형과 고립형은 성향이 다르다”며 “1:1 정서 교감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세한 위원은 “부모가 자녀의 작은 변화를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정신과적 치료와 병행한 자발적 참여 유도가 중요하다”고 전하는 등 정서·심리 접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은둔 청년을 비난하거나, 낙인찍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신체건강-정신건강-사회건강’의 통합적 회복을 위한 사회 시스템과 인식 개선 캠페인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본 회의에서는 체육활동 연계 프로그램 개발(온라인→오프라인 확장형), 1:1 정서·심리 교감 중심 프로그램 구축, 부모교육 및 지도자 인력 양성,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캠페인 강화 등이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한편 이번 자문회의는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실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대전시 청년 고립·은둔 대응 정책과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방안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