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 얼굴 담은 캐리커처 전시로 전통시장에 온기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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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 신도꼼지락시장이 상인들의 얼굴을 담은 캐리커처 전시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대전사회혁신센터는 4일 신도꼼지락시장 고객쉼터에서 상인 60여 명의 캐리커처 액자 전시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2025년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행사에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백호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과 축사, 대표 상인 액자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백호진 상인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그려준 캐리커처를 보고 상인들이 감동했다"며 “이런 행사가 다른 전통시장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호 센터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그림 전시가 아니라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전통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대전관광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13개 공공기관이 자원 연계를 통해 액자 제작과 전시를 지원했다. 전시된 캐리커처에는 상인들의 삶과 이야기, 시장의 정겨운 풍경이 담겼다.박희조 동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핵심은 상인들의 자신감 회복"이라며 “신도꼼지락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대전사회혁신센터는 지난해 태평시장 사업에 이어 올해 신도꼼지락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대전의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시는 신도꼼지락시장 고객쉼터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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