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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대전 로컬 플리마켓 '낯선장터'에 시민 2100여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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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사회혁신센터 | 작성일2026-10-12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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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이 기획한 지역 교류 행사, 대전 로컬 브랜드 25개 팀 참여
이주민·지역주민 소통의 장 마련, 지역 정착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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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한 로컬 플리마켓 '낯선장터'에 시민 2100여 명이 방문하며 호응을 얻었다.

대전사회혁신센터 '2026 연령대별 문제해결 프로젝트' 참여팀인 'IN DAEJEON'이 지난 10일 중구 상무관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생활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를 기획한 IN DAEJEON은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주한 에디터 2명이 운영하는 지역 정착정보 아카이빙 프로젝트다. 올해 센터의 연령대별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해 20~40대 이주민의 지역 정착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운영진은 지역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가진 사람과 연결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축적한 지역정보와 관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주민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지역 자원을 발굴해 시민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행사에는 대전지역 로컬셀러와 브랜드 25개 팀이 참여했다.

실내 마켓존에서는 패브릭 소품과 손뜨개 제품, 베이커리, 의류, 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각 부스에는 판매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개카드를 비치해 시민들이 지역 브랜드의 특색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지역 재즈 싱어송라이터 공연과 빈티지 의류·식물 판매 부스, 휴식 공간 등이 운영됐다.

시민들이 대형 지도에 자신이 살고 싶은 곳과 활동하고 싶은 장소를 스티커로 표시하는 참여형 전시 '이주민 대전지도'도 관심을 모았다.

방문객은 20~30대 청년층뿐 아니라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현장에서는 내년에도 행사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센터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은 배경으로 지역 교류라는 행사 취지에 대한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꼽았다.

IN DAEJEON 운영진은 "정착하면서 대전의 정보는 결국 사람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새로 온 사람들이 지역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줘 대전이 새로운 이웃을 반길 준비가 된 도시라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백성열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시민의 생활 속 필요에서 출발한 작은 프로젝트가 2100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사업 취지를 잘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주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람을 잇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후속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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